예심교회 목회철학
Ⅰ. 예심교회 목회철학
예심교회의 목회 방향과 목표는 예심교회의 목회철학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예심교회의 목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목회 전략과 구체적인 방법도 목회철학에 기초를 두고 있다. 이러한 예심교회의 목회철학은 성경의 신론, 인간론, 기독론, 교회론, 종말론 등에 종합적으로 기초를 두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교회론은 목회의 직접적인 영역으로서 목회철학의 중심에 놓여지게 된다. 그런데 교회란 "성도들의 무리"이므로 그 무리가 되는 인간에 대한 성경적 인간론과 그 인간이 놓여진 세상을 알 때만 교회론이 구체적으로 이해되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예심교회의 목회철학을 설명함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창조신학에 의한 세상과 인간의 이해를 다루고, 그에 따른 교회론을 다룬 후에 목회철학을 말하고자 한다.
1. 창조신학에 의한 세상과 인간의 이해(인간론)
[자세히 보기 http://www.yesim.org/technote7/ahul01.htm ]
2. 교회의 본질
[자세히 보기 http://www.yesim.org/technote7/ahul02.htm ]
3. 예심교회의 목회철학
이상의 세상과 인간과 교회 이해를 바탕으로 한 예심교회의 목회철학은 "인간 창조의 본질 회복"이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인간 창조의 본질 회복은 이미 언급된 것처럼 세 가지 방향으로 나타나게 된다. 첫째는 하나님을 향한 참된 예배 공동체의 회복으로 나타나며, 둘째는 미래를 향한 선교 공동체의 회복으로 나타나고, 셋째는 만물을 향한 문화 공동체의 회복으로 나타난다. 이 세 가지는 개인, 가정, 교회가 진리의 기둥과 터로써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을 때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영역들이다. 복음을 통하여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회복될 때 참된 예배 공동체가 되며,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재생산의 소망이 회복될 때 선교 공동체가 되고, 창조 질서의 세계관을 통해 세상 만물을 향한 사랑이 회복될 때 문화 공동체가 된다. 교회가 각 가정을 중심으로 각 사람의 예배명령, 선교명령, 문화명령의 회복을 도울 때 인간 창조의 본질이 회복되어 모든 자들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하나님을 즐거워하게 되며, 하나님은 이러한 인간과 세상을 바라보며 심히 기뻐하시게 되므로, 예심교회의 목회는 예배, 선교, 문화를 지향하게 된다.
4. 예심교회의 목회 방향과 목표
창조 질서에 따르면 하나님께서는 문화명령을 수행하는 그 영역에서 하나님께 산 제사를 드리기 원하시며, 그 영역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가기를 원하시므로 인간 창조의 본질 회복이라는 목회 철학은 "문화명령 수행을 통한 참된 예배의 회복과 복음 전파"라고 말할 수 있다. 즉,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최종 목적이 만물을 다스리는 청지기 사명을 감당하게 하는데 있으므로, 인간은 이 청지기 사명의 문화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하나님과 늘 교제하는 참된 예배자가 되어야 하고,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문화명령을 확장시켜 나가기 위해 다른 동역자를 세우는 선교 사역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심교회의 최종 목회 목표는 문화명령을 수행하는 청지기 양육에 있으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예배와 선교 명령을 수행하는 제자 양육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따라서 예심교회의 목회 방향은 예배와 선교 명령을 수행하는 제자 훈련과, 문화명령을 수행하는 청지기 훈련을 지향한다.
5. 예심교회의 목회 전략과 방법
"제자(Disciple)"란 다양한 표현으로 정의될 수 있으나 단순하게 "주님을 배우고, 주님을 따르며, 주님의 삶을 닮아 가는 자"라고 표현할 수 있다. 주님의 마음과 생각을 배우고, 따르며, 주님의 삶의 방식을 배우며, 따르는 자인 것이다. 제자 훈련은 한 개인이나 공동체로 하여금 주님의 제자의 삶을 살게 하는 "제자도(Discipleship) 훈련"의 단계와, 그 제자도를 지닌 개인이나 공동체가 다른 영혼의 영적 재생산을 통해 그 영혼을 주님의 제자로 만들어 가는 "제자삼기(Disciple Maker) 훈련" 단계의 두 단계로 구성된다.
첫 단계인 "제자도 훈련"은 내적인 것으로서, 성숙한 제자의 삶을 살고 있는 먼저 제자된 사람을 영적 아비와 멘토로 삼아, 그의 지도와 양육 아래서 마음, 생각, 말, 성품, 행실, 인격 등이 주님을 닮아 가는 훈련 과정이다. 복음과 말씀과 기도를 통해 "예수님에 의해" 부름 받은 것을 깨닫고 예수님께 자신의 삶을 위탁하는 자가 되며, "예수님을 위해" 부름 받은 것을 깨닫고 예수님의 증인으로서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믿으며, 예수님께 헌신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에 순종하며, 그의 뜻을 좇아 섬기며, 그의 뜻에 따라 고난까지도 기쁨으로 맞이하는 훈련이다. 더 나아가 제자도 훈련은 교회 공동체 속에서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알고,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와 능력을 통해, 그 영역에서 섬기며 봉사하는 그리스도의 지체의 역할을 수행하는 자가 되는 훈련이다. 이 제자도 훈련을 통해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는 예배자가 되어 가는 예배명령이 수행되어진다.
둘째 단계인 "제자삼기 훈련"은 외적인 것으로서 전도를 통하여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주님을 알게 하고, 영적 아비와 멘토의 입장에서 그 영혼을 양육하여, 먼저 제자가 된 자신처럼 그로 주님의 제자가 되게 하고, 그로 영적 재생산할 수 있는 자가 되게 하며, 그로 다른 영혼을 양육할 수 있는 자가 되게 하며, 그로 세상 속에서 자신이 처한 삶의 영역 속에서 그 영역을 섬기고, 봉사하고, 다스리며, 주님을 증거하는 자가 되게 하는 훈련이다. 이 제자삼기 훈련을 통해 배가의 승법번식의 과정으로 실질적인 선교명령이 수행되어진다.
"청지기"의 히브리어 "알 바이트"는 "집을 다스리는 자"를 의미하며, 헬라어 "오이코노모스"는 "주인의 가정과 재산을 관리하는 종"을 의미한다. "청지기 훈련"은 주인의 소유를 맡은 청지기로서 그 소유의 속성과 그 소유를 향한 주인의 뜻을 알고, 잘 관리하고, 다스리는 훈련이다. 청지기 훈련은 첫째로, 고후5:17-21에 따라 그 소유가 그 소유의 주인과 화목케 되는 역할을 수행하게 하며, 둘째로, 마25:14-30에 따라 그 소유를 주인의 의도대로 착하고 충성되게 다스려서, 이득을 남기게 하는 훈련이다. 청지기 훈련은 성경적 세계관을 통하여 하나님의 소유를 정확히 보는 눈을 갖게 하며, 하나님의 소유가 정상적인 위치에서 정상적으로 쓰임 받도록 관리하는 청지기가 되게 한다. 성경적 세계관은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교회적으로, 세상적으로 바른 관점을 갖게 하여 청지기 직분을 온전히 감당하게 한다. 이 청지기 훈련을 통하여 만물을 다스리는 문화명령이 수행되어진다.
그런데 이 문화명령을 수행하는 자를 키우는 훈련이 제자훈련의 제자도 훈련이며, 이 문화명령의 수행을 통하여 선교명령을 감당하게 하는 것이 제자훈련의 제자삼기 훈련이므로, 문화명령은 제자훈련 중 제자도 훈련의 기초와 목표가 되어야 하며, 제자훈련 중 제자삼기 훈련의 기본 전제와 활동 영역이 되어져야 한다. 그러므로 예심교회의 목회 전략과 방법은 [불신자 - (접촉 : 청지기) - (청지기 훈련+제자도 훈련) - (청지기 훈련+제자삼기 훈련) - (파송 : 청지기) - 제자의 삶(예배+선교+문화) - 독립 사역자] 의 단계를 밟아 나가게 된다. 또한 이러한 목회 전략과 방법은 "인간 창조의 본질 회복"이라는 목회 철학에 따라 교회 공동체 안에서 개인과 가정을 기본 단위로 하여 운영하게 된다. 그 구체적인 단계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불신자 : 전도대상 연구] 불신자의 영육간의 상태를 진단하여 그의 마음, 육체, 가정, 직장, 학교, 세계관을 파악하고, 그의 근본적인 문제를 알아내어 성경적인 세계관으로 해답을 제시하며, 도전함으로써 그의 관심을 영적 영역으로 끌어들인다. 불신자의 연령, 직업, 이해 능력, 자질에 따라 그 방법은 다양하게 변형될 수 있다. - "씨앗 찾기 운동" : "씨 뿌리는 자와 밭의 비유"를 통해 좋은 밭을 만드는 운동과 좋은 씨를 성공적으로 뿌리는 운동이 함께 병행되어진다. 이 운동 속에서 모든 제자는 자신이 씨를 가장 성공적으로 뿌릴 수 있는 밭을 찾아내게 되며, 모든 불신자는 자신의 밭에 좋은 씨를 가장 잘 뿌려주는 주님의 제자를 영적 아비로 만나게 된다. <양육 내용 : 목회철학 중심의 복음>
둘째, [접촉 : 청지기 비젼 심기] 제자와 불신자의 일대 일 만남을 통하여 복음을 전하고, 주님을 알게 하며, 세계관의 기초 훈련을 통하여 자신의 문제의 해결 방향을 찾게 하여, 일생을 평강과 기쁨으로 걸어갈 수 있는 청지기의 비젼을 품고, 바라보며, 그 곳을 향해 걸어갈 결단을 하도록 돕는다. 복음을 통하여 영적인 눈을 뜨게 하며, 세계관의 기초를 통하여 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하며, 교회론의 기초를 통하여 눈으로 보고 있는 세상으로 어떻게 나갈 수 있는지를 알게 하는 것이다. 세계관과 교회론의 기초를 배경으로 구성한 복음을 통한 기초적인 양육을 통해 구원의 선포, 점검, 확인과 확신에 이르게 한다. - "씨앗 열기 운동" : 씨앗 열기 운동은 "가서" 행하는 운동으로서 불신자가 머무는 장소이면 어디든지 가서 복음을 전하여 청지기의 비젼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뜨게 돕는 활동이다. 가정, 교회, 직장, 학교 등 불신자가 서 있는 자리에서 영적인 관심을 기울일 때 이루어지는 운동으로서 이 만남을 "씨앗 모임"이라 부른다. 이 과정을 마친 자는 회심자(Converter)로서 예심교회 성도로 등록된다. <양육 내용 : 세계관으로 구성 된 복음, 만남의 길, 교회란 무엇인가? 등>
셋째, [초급 예심훈련 : 청지기+제자도 훈련] 영적 수준이 비슷한 등록 성도들을 소그룹으로 편성하여 청지기 훈련과 제자도 훈련을 병행하는 제자 양육을 실시한다. 예수님, 확신, 동행, 자기 발견 등을 통해 구원의 진리를 체계적으로 터득해 나가며, 성경적 우주론과 인간론을 통해 청지기의 영역을 보며 그 영역을 바르게 분별할 수 있는 척도를 지니게 하고, 큐티, 시간관리, 물질관리, 생활, 성품 등 의 신앙인격 형성을 통해 제자도를 지닌 자가 되게 한다. - "예수 마음 따라 잡기 운동" : 예수 마음 따라 잡기 운동은 개인적이며, 내적인 훈련으로서 하나님 앞에 참된 예배자로 서게 하며, 세상 만물 앞에 예수 마음을 품은 신앙인격을 지닌 자로 서게 하며, 미래를 향하여 영적 재생산을 할 수 있는 예수님의 신부로 설 수 있게 하는 운동이다. 즉, 영적으로 주님의 성품을 닮은 성숙한 자, 내적으로 죄악의 질병을 안고 있지 않은 정상적인 자, 늘 주님과 교제하며 영적 생명의 교류의 관계를 맺는 자로서 예배, 문화, 선교의 기본적인 "인간 창조의 본질 회복"을 이루는 자가 되게 하는 운동이다. 이 운동에 참여하는 소그룹을 "예심모임"이라 부르며, 이 과정을 마친 자는 교회 앞에서의 "공개적 신앙고백" 및 "세례"를 통하여 공개적인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교회의 직분상 "권찰"의 자격이 주어지며, "씨앗 찾기 운동, 씨앗 열기 운동"을 돕는 "헬퍼(Helper)"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양육 내용 : 예수님의 길, 확신에의 길, 동행에의 길, 자기 발견에의 길, 큐티 훈련, 성경적 우주론, 성경적 인간론, 청지기론(시간, 물질, 생활, 성품), 교회론 등>
넷째, [중급 예심훈련 : 청지기+제자삼기 훈련] 예심모임을 마친 성도들 중 제자삼기의 비젼을 품은 자들을 사역 관심 분야별 소그룹으로 편성하여 청지기 훈련과 제자삼기 훈련을 병행하는 사도적 양육을 실시한다. 그 분야는 예배사역(예배인도, 멀티미디어 예배 준비 등등 예배 연출분야), 찬양사역(성가대, 찬양단 등등), 문화사역(뮤지컬, 인형극, 도서출판, 미디어 제작 등등), 선교사역(국내, 국외, 대학, 직장, 학원, 장애자 등등), 교사사역(교회학교, 예심훈련 등등), 봉사사역(봉사, 구제, 지역사회 등등), 라브리사역(청소년, 일반인, 목회자 등등), 청소년사역(초, 중, 고), 직장사역(각 직종별), 가정사역(일반인, 결손가정, 예비가정 등등)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성경적 이성관, 가정관, 직업관, 학문관, 사회관 등을 통하여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한 성경적 관점과 예수님 안에서의 바른 비젼을 품게 하고, 지상사명, 전도, 양육, 지도력, 성경 탐구 등을 통해 제자삼기의 필수 지식을 체험적으로 경험하게 한다. - "예수 마음 보여주기 운동" : 예수 마음 보여주기 운동은 공동체적이며, 외적인 훈련으로서 교회 공동체 속에서 자신의 비젼과 달란트의 활용을 통해 다른 지체와 함께 참된 예배 공동체가 되게 돕는 자가 되게 하며, 예수의 마음을 닮은 자로서 가정, 학교, 직장, 사회 등에서 모든 세상 만물을 하나님과 화목하도록 돕는 그리스도의 사신 역할을 친히 감당하는 자가 되게 하고, 자신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 예수의 마음을 보여주며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자가 되게 하는 운동으로서, 이 모임을 "열매모임"이라 부른다. 열매모임 참가자는 누구든지 관심 사역분야 한 곳 이상에서 활동하는 자라야 한다. 이 과정을 마친 자에게는 예심교회 이름으로 대외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교회의 직분상 "집사"의 자격이 주어지고, "열매모임" 이하의 모임을 이끌 수 있는 "리더(Leader)"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양육 내용 : 지상사명의 개관, 전도훈련, 양육비젼, 지도력 및 소그룹 인도법 기초, 성경 탐구 원리 기초, 성경적 이성관, 가정관, 직업관, 학문관, 사회관 등>
다섯째, [고급 예심훈련 (파송) : 청지기 비젼 나누기] 열매모임을 마치고, 리더(Leader)로 활동하는 성도들 중 독립적인 사역을 원하는 성도들을 소그룹으로 편성하여 각 리더가 처한 삶의 영역 속에서 예배, 선교, 문화를 정상적으로 감당해 낼 수 있는 자가 되게 한다. 고급 제자도, 성령운동, 리더쉽, 성경연구, 가정과 직장 사역, 교회론, 세계관, 목회론 등을 통하여 독립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자가 되게 한다. - "예수 비젼 운동" : 예수 비젼 운동은 작은 목자가 되게 하는 운동으로서, 각 지체와 기관, 각 사역분야의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발휘하게 하는 훈련이다. 특히 독립된 사역의 영역을 공고히 하게 하되, 다른 사역 분야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안목을 갖게 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 보이지 않는 무형교회의 한 지체로서 자신의 사역이 어떤 부분을 차지하며, 다른 사역 분야를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를 알게 하는 훈련이다. 이 과정을 마친 자에게는 예심교회 이름으로 대외적인 파송이 이루어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교회의 직분상 "장로, 권사"의 자격이 주어지며, 교회 각 기관의 지도자로 임명될 수 있게 된다. 이 모임은 "청지기 모임"이라 부르며, 이 과정을 마친 성도는 "엘더(Elder)"라 불리우게 된다. <양육 내용 : 고급 제자도, 성령운동, 리더쉽, 성경연구, 직장과 가정 사역론, 교회론, 세계관, 목회론 등>
여섯째, [제자의 삶 : 청지기의 삶] 모든 엘더(Elder)들의 신앙과 삶을 나누는 공동체 모임으로서 각각의 청지기 영역에서의 삶을 중심으로 예배, 선교, 문화 명령을 점검하고 돕는 동역자 연구 모임이다. 성경 각 권의 귀납적 연구를 중심으로 총체적인 점검과 성장을 이루어 가는 연구 모임이다. - "세계관 사역 운동" : 성경적 세계관을 중심으로 한 하나님의 예배명령, 선교명령, 문화명령을 이 땅에 구현해 나가는 운동으로서 훈련받은 각 개인이 자신의 비젼에 따라, 주어진 영역에서 그 비젼을 펼쳐 나가며, 동역자와 함께 그 영역 내외의 거룩함을 유지하고, 능력을 얻으며, 정상적인 성장을 해 나가도록 하는 운동이다. 이 모임을 "사역 모임"이라 부르며, 이 과정에 3년 이상 참여한 평신도는 "간사"로 임명되어 교역자와 같은 작은 "목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며, 교역자는 자신과 동역할 수 있는 성도들과 함께 독립된 지교회를 개척하여 나갈 수 있게 된다. 예심교회는 개척하는 지교회를 예심교회와 같은 수준으로 모든 자원을 지원해 줄 수 있게 된다. <성경 권별 귀납적 성경연구, 목자훈련, 지혜와 총명의 기획훈련>
일곱째, [독립사역 : 청지기 만들기] 예배, 선교, 문화의 균형 잡힌 청지기의 삶을 사는 작은 목자들이 각자의 비젼 분야에서 자신과 같은 청지기를 만드는 훈련 과정으로서, 개인과 하나님의 일대일 관계 속에서 개인적으로 해 나가는 훈련이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과 세상 앞에서 모든 영적, 육적인 책임은 본인이 지게 된다. 즉, 교회 속의 간사, 지교회의 교역자는 자신 위에 하나님 외의 영적 권위자가 없음을 알고, 자신의 영역에서 책임의식을 갖고 사역을 해 나가야 한다. 다른 동역자의 요구는 하나의 자문에 불과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6. 예심교회의 목회 대상
예심교회의 목회 전략과 방법은 원칙적으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 시대의 대다수 목회가 참된 예배자를 만드는 데 치중해 있거나, 제자 훈련을 통해 참된 예배자와 능력있는 전도자를 양육하는 데 치중해 있다. 이로 인해 지교회 안에서는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고, 세상에서는 능력 있는 전도자로서 살아가는 것 같지만, 지교회를 벗어난 6일간의 세상의 삶의 영역에서의 삶은 불신자들과 다름이 없는 삶을 살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성도로 부르신 최종적인 목적에 이르지 못하는 것이다. 훈련된 제자가 증가할수록 성도가 증가하는 것 뿐 아니라 세상의 삶의 영역도 하나님의 의에 다다라 가야 함을 이 시대의 목회 현장에서 늘 바라고는 있으나 이루지는 못하는 목회 방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최종적인 의도인 문화명령을 수행하는 성도를 양육하는 목회철학을 성급하게 모든 대상에게 적용하기 어려운 시대적 상황에 이르렀다. 그러므로 예심교회의 목회 대상은 차세대를 바라보며 청소년 사역에 우선 순위를 둔다. 청소년을 주요 목회 대상으로 삼고, 성경적 세계관에 입각한 예심교회 목회철학에 따라 양육해 나감으로써, 차세대만은 하나님의 의도를 따라가는 제자로 양육되고, 사도적 직분을 감당하는 청지기들이 이 땅의 만물을 다스리도록 하게 하고자 한다. 예심교회가 목회 대상의 중심을 청소년으로 삼음에 따라 청소년 사역에 비젼을 품는 청년, 대학생, 장년들들이 주요 구성원이 될 것이며, 그 비젼을 품은 가정의 자녀들이 교회학교의 구성원이 될 것이다.